버닝스, 케이마트, 굿가이즈 고객 ‘안면 인식 기술’ 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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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형 마트 버닝스, 케이마트, 굿가이즈 가 매장 내 절도 행위를 잡아내기 위해 얼굴 인식 기술을 사용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소비자단체가 최근 조사한 호주 최대 유통업체 25곳에 안면인식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지 조사하자 해당 세곳이 공개됐다.
이 안면 인식 기술은 CCTV는 매장 안 고객을 추적해 얼굴 이미지를 포착한 후 자료화 되어 보관된다.
굿가이즈 측은 보안 및 매장 내 도난 방지와 고객 경험 및 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사실을 고객에게 알리는 게시판의 내용이 작아 잘 보이지 않아 쇼핑객들에게 적절한 방식으로 알리기에 충분하지 않고 고객들의 동의도 얻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불특정 다수의 얼굴을 캡처하기 때문에 어린이의 얼굴 데이터도 수집되고 있다.
하지만 버닝스 대변인은 이 기술은 “절도를 예방하고 팀과 고객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며 사생활 보호법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케이마트 측도 이 카메라는 소수의 매장에서만 사용되고 있으며, 정보 보호법에 따라 비밀이 유지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78%가 생체 인식 데이터가 저장되는 방식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75%는 해당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마케팅을 목적으로 고객의 프로필을 생성할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현재는이문제에 대해 OIAC(오스트레일리아 정보위원실)에 해당 조사결과를 통보했으며 이 기술의 사용이 개인정보보호법과 일치하는지의 판단 여부를 요청 한 상태다.
출처: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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