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양상추 가격 개당 12달러로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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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양상추 가격이 치솟아 개당 10달러부터 11.99달러 까지 판매되고 있다.
단지 양상추 뿐만이 아니라 호주 채소 생산업체 AUSVEG는 2006년과 2016년 사이에 모든 채소 가격이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다고 발표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채소 가격 폭등 하나의 원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류 가격 폭등이다.
디젤 가격이 두 배로 오르면 트럭으로 운반되는 양상추의 도매 가격이 20%에서 28%의 인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원인은 퀸즐랜드와 NSW주에서 발생한 장기적인 홍수 피해로 인해 농산물 공급에 차질을 빚었고, 특히 잎채소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홍수 피해로 인해 트러스, 고메, 체리, 솔라나토 토마토, 애호박, 콩, 브로콜리니 등이 품귀까지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월 울워스는 3분기 보고서에서 채소 가격이 인플레이션에 빠진 반면 과일은 올해 첫 3개월 동안 낮은 디플레이션율을 유지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양상추 가격 폭등으로 인해 호주 KFC는 양상추와 상추를 섞어 사용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출처: 9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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