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권 재발급 기간 최소 6주에서 3개월까지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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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위한 호주인들의 여권 재발급 신청 지연으로 인해 계획한 여행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호주 여행자들은 여권 재발급 신청 기간을 최대 6주의 여유를 두도록 권고 받지만, 이보다 더 길게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 호주 출신의 한 커플은 여권 재발급 신청 후 9주째 기다리고 있으며, 여행을 하루 앞두고 비행기를 결국 못타게 됐다.
이 커플은 호주 여권 사무소 밖에서 몇 시간 동안 대기하고 있던 수십 명의 사람들과 합류하기 위해 퍼스로 5시간 동안 차를 몰아 새벽 3시에 도착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게 됐다.
여권 재발급을 위해 줄을 선 사람들
또 다른 여행객은 여권 재발급을 10주째 기다리고 있지만, 여행 출발 날짜는 다음 주로 예정되어있다.
여권을 받기 위해 무려 3개월 동안 기다린 여행객도 있다.
코로나 국경 제한으로 여권 갱신 작업이 오랜 기간 지연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드러났다.
일 처리 시간의 급증과 전례 없는 수요로 인해 갱신 된 서류 작업이 수개월 동안 지연되고 있다.
여권을 갱신하지 못한 호주인들은 9월 중순까지 해외 여행을 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6월 30일 이후에만 여권 재발급 신청이 12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약 7000~9000건의 신청을 받지만, 겨울철 여행객이 하루 10,000~12,000건으로 급증했다.
이로 인해 콜 센터의 대기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지고 여권 사무소에서 대기하는 고객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출처: 7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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