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 가진 한인 교민 아이 “호주 추방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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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7살 남자아이와 함께 케언즈에 거주하는 한인 교민 가족이 추방 될 위기에 놓였다.
10년 이상 호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정부가 지정한 지방 정부 지역 일정 기간 사업체 운영해 영주권을 2016년 처음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거절 이유는 부부의 아이가 자폐증이라는 이유로 장기 치료기 필요해 영주권 신청이 거절됐다.
올해 7월 제기한 항소 재판에서도 같은 이유로 영주권 신청이 기각됐다.
앤드류 자일스 이민부 장관이나 클레어 오닐 내무부 장관이 개입하지 않는 한 호주에서 추방될 위기에 처해있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호주 여배우 클로이 헤이든은 가족을 호주에서 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지하고 나섰다.
헤이든은 “이러한 이민부의 결정은 이 한 가족에게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장애인과 질병을 가진 호주인 그리고 모든 이민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자폐증을 가진 다른 호주인들도 이 한인 가족을 적극 응원하며 나서고 있다.
해당 가족은 한국으로 추방되면 모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이민부 장관에게 호주에서 살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현재 가족은 장관의 결정을 기다리는 동안 브릿징 비자로 호주에 거주하고 있다.
앤드류 자일스 이민부 장관은 호주에 입국하거나 잔류하기를 원하는 모든 비시민권자는 1958년 이민법(법)과 1994년 이민 규정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개별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출처: 9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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