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호주 직원들에게 ‘유급휴식’ 미제공해 2억 5천만 달러 소송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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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호주 매장 근로자들에게 유급휴식을 미제공 한 혐의로 연방법원으로부터 2억5000만 달러의 소송에 휘말렸다.
맥도날드 호주 노조는 이번 소송이 성공한다면 호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소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약 1,000개 이상의 맥도날드 매장 근로자들이 4시간 동안 단 10분도 쉬지 못하고, 유급휴식을 거부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호주 지부 장관 조쉬 피크(Josh Peak)는 “맥도날드 직원들이 근무하는 동안 물을 마시거나 근무 중 화장실에도 갈 수 없었다”고 대변했다.
2년 가까이 진행된 조사에서 호주 전역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젊은 청년층을 포함한 전·현직 직원들로부터 1만건 이상의 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호주 맥도날드 노동자들은 조직적이며 고의적으로 휴식 시간을 가질 권리를 거부 당했다”고 말했다.
진술서에 따르면 근로자들은 물을 마시거나 화장실에 갈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아야 했으며, 10분간의 휴식이 끝나기 전에 일을 재개하도록 지시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소송은 지난 6년간 근로자들에게 유급휴식을 제공하지 않은 323개의 맥도날드 사업장도 포함됐다.
애들레이드 맥도날드 매장에서 5년 동안 근무했던 이사벨은 자신에게 주어진 10분간 휴식 시간을 전혀 제공받지 못했고, 물을 마시고 빨리 복귀 해야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맥도날드 호주 노조는 350명의 노동자들에게 1억 달러 규모의 미지급 된 유급휴식 임금을 요구하고 있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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