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집값은 떨어지고, 임대료는 올라가는 이유는? > 호주뉴스

•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구글+ 공유
• 

코어 로직이 7월에 호주 주택의 가치가 평균 1.3퍼센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호주 주택가격은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국가 주택 가치 하락 속도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의 시작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코어 로직은 주택 보유자들이 지금 집을 팔아야 한다면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말했다.

반면 도메인의 2022년 6월 임대 보고서는 임대인에게 매우 곤란한 상황이다.

지난 3월 기준 임대료는 다윈을 제외하고 모두 가파르게 상승했다.

 전국 곳곳에서 집값이 하락하고 있지만 임대시장은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인가?

주택담보로 집을 소유한 집주인들이 세입자들에게 이자비용을 떠넘기고 있기 때문이다.
8월 기준금리는 1.85%로 치솟아 주택 소유자들과 잠재적인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니다.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해 평균적인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이자를 월 두 배 가까이 지불 해야 하기 때문이다.

높은 이자율의 주택 담보 대출은 잠재적인 주택 소유자들을 망설이게 하기 때문에 집값이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매물에 대한 수요가 적을수록, 주택 가격도 낮아지기 때문이다.

만약 담보 대출로 집을 가진 집주인이라면, 매달 은행에 추가 이자를 더 내는 것보다 임대료를 올려서 세입자들에게 그 비용을 전가하는 게 더 이익이기 때문이다.

출처: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