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자동차 정비 인력난 심각 “폐업 위기”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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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 자동차 산업의 숙련 기술자 부족으로 폐업이 ‘위기’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호주의 한 자동차 정비 업소는 6명 이상의 직원을 수용할 만큼 비지니스를 잘 운영해 왔지만, 현재는 숙련 기술자의 부족으로 폐업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
서호주의 자동차무역협회는 호주 전역에 자동차 산업 부문에 거의 4만 개의 일자리가 비어 있다고 보고했다.
자동차 정비를 위해 고객들이 몇 주 또는 몇 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업계는 20년 만에 최악의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호주 전역에 정비사, 모터 트리머, 패널 비터, 스프레이 페인터 등의 일자리가 거의 4만 개에 이른다고 추산하고 있다.
동부 퍼스 교외에서 자동차 정비 업소를 운영하는 사업자 고드(Godde)씨는 코로나19 이후 인력난이 회복 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2~3년 동안 일할 직원과 6, 7년 동안 자동차 트리머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고드씨는 직원 부족으로 인해 매출이 거의 없고 현금의 흐름이 3년동안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서호주 자동차무역협회 회장은 호주 전역에 걸쳐 “위기” 수준의 숙련 기술자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몇몇 사업체는 인력난과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폐업한 상태라고 말했다.
올해 기록적인 수의 자동차 정비 교육생을 고용했지만, 제대로 된 일을 할 준비가 되기까지는 몇 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자동차무역협회 회장은 연방정부가 해외에서 숙련된 노동자들을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저렴하게 데려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 당장은 이주 노동자 한 명을 데려오는데 평균적으로 2만 달러가 든다고 말했다.
소규모 기업들에게는 4, 5, 6명의 이주 노동자 직원이 필요할 때는 거의 불가능한 예산이라고 말했다.
현재 호주에서 2,400명 이상의 숙련된 이주 노동자들이 호주의 자동차 산업에 고용되어 있으며, 서호주에만 거의 700명이 고용되어 있다.
내무부는 숙련 기술자 부족이 지역사회에 가해지고 있는 압박을 인정했다.
내무부는 숙련기술자을 데려오는 데 드는 비용에는 세금 공제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대변했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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