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접종 가능한 ‘원숭이두창’ 백신은? > 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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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가 또 한번 전염병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호주에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사용 가능한 백신이 하나 있지만, 건강한 사람은 접종할 필요가 없다.

천연두 백신 중 하나인 ACAM2000은 호주에서 사용하기 위해 등록되었으며,원숭이두창을 예방할 수 있다.
진네오스, 임바넥스, 임바무네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또 다른 천연두 백신은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에서 접종 할 수 있지만, 현재 호주에서는 등록되지 않았고 사용이 불가능하다.

영국에서 현재 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보건전문가들은 호주인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현재 70개 이상의 국가들이 원숭이두창 발병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원숭이두창 백신은 부족한 상태이다. 

지역사회 보건 단체들은 고위험군 및 면역력이 약한 그룹에 대해 가능한 한 빨리 백신접종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들은 몇 주 안에 원숭이두창에서 회복되며, 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림프절 붓기, 오한, 탈진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

어떤 경우에는 입과 얼굴에 발진이나 염증이 생기면서 시작되며, 이는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퍼질 수 있다.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한테는 위험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ACAM2000 백신은 드물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면역 결핍 환자에게 함부로 사용될 수 없다

원숭이두창은 코로나 바이러스 처럼 사람들 사이에 쉽게 퍼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원숭이두창 감염자와의 장시간 대면 접촉을 통해 병변이나 체액, 호흡기 비말 등에 가까이 접촉해야 감염 될 수 있다.

적어도 11월 말까지, 원숭이두창은 호주에서의 상황을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건부는 말했다.

출처: The Guard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