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주산 석탄 수입 2년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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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 제로’ 정책을 버리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호주산 석탄 구매 재개를 허용해 2년 넘게 지속된 석탄 수입 금지 조치를 완화했다.
중국은 호주가 2020년 초 중국의 코로나 초기 대응 방식에 대한 국제적 조사 요청을 지지한 후 2020년 10월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를 제정했다.
중국이 이번 호주산 석탄 수입 재개를 허용한 것은 양국 관계 해빙의 신호탄으로 양국 교역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희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국 바오우강철그룹, 중국 다탕그룹, 중국 화넝그룹, 중국 에너지투자그룹등의 대형 업체들과 석탄 수입 재개에 대해 협의 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에너지투자공사는 이미 호주에서 석탄을 구매하는 주문을 했고, 이르면 이달 중 첫 화물이 적재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코로나 규제가 해제 된 이후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면서 중국의 주요 석탄 생산 중심지인 산시와 몽골의 석탄 공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 난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석탄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세계적인 노력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에도 불구하고 향후 몇 년 동안은 석탄 사용을 계속 극대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중국은 난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의 하루 석탄 생산량은 2022년 11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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