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소고기값 9년만에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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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소고기 가격이 약 9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엘니뇨 현상이 시작된 이후 더 건조해진 날씨에 증가한 소들을 대량으로 도살함에 따라 가격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고기값은 올해 60% 가량 하락해 2014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미트 & 라이브스톡 오스트레일리아(Meat & Livestock Australia)에 따르면 3년 동안 내린 많은 양의 폭우로 인해 목초지가 다시 회복 된 후 10년 만에 호주 가축 수는 기록적으로 증가했다.
최근 이례적으로 따뜻하고 건조한 9월을 기록한 호주에서 엘니뇨 현상은 앞으로 내년 2월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뜻한 날씨로 강수량이 감소해 사료에 사용되는 목초지를 다 태우기 때문에 소 사육 비용이 올라 목장 주인들이 소도축량과 판매를 늘려 가격이 폭락했다.
한편 호주산 소고기 가격이 저렴해 짐에 따라 한국과 일본과 같은 주요 아시아 소비국 시장 점유율을 경쟁국인 미국에 비슷한 수준으로 따라잡을 수 있게 됐다.
육류 대기업 JBS SA는 지난달 퀸즐랜드 입스위치(Ipswich)에 있는 딘모어(Dinmore) 공장에서 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추가하고 2024년 상반기에 가공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JBS는 성명을 통해 소고기에 대한 시장의 수요 증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딘모어는 남반구를 통틀어 가장 큰 소고기 가공 공장이다.
출처: Yahoo!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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