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와인, 20억 리터 재고 쌓여 골칫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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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와인 재고가 859개의 올림픽 크기 수영장만큼 쌓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이 2020년 이후 호주 와인에 대한 징벌적 수입 관세를 부과한 이후 호주 와인의 재고가 약 20억 리터가 팔리지 않고 있다.
앤소니 알바니즈 총리는 이달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회의에서 와인 관세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중국이 관세를 도입하기 전 중국은 호주 와인 수출의 가장 큰 시장이었기 때문이다.
스콧 모리슨 전 총리가 2020년 당시 중국 정부에 코로나 기원 조사를 요구하자 육류, 석탄, 와인에 대해 폭단 관세가 적용됐다.
이후 호주 와인 업계는 수출길이 막혀 큰 타격을 받고 와인이 과잉 누적됐다.
와인업계는 무역 분쟁이 해결되더라도 중국 수출이 2020년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지 않을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와인 소비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변화 했으며, 2022년 중국의 와인 소비량은 8억 8천만 리터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호주 와인 제조업체들은 칠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 및 유럽의 경쟁업체들에게 중국 내 거의 모든 시장 점유율을 빼앗겼다.
와인업계는 중국과 호주와의 자유무역협정 협상의 일환으로 와인 관세를 빠른 시일내에 철폐하는 것에 따라 운명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호주 최대 와인 회사인 재무부 와인 에스테이트의 최고 경영자인 팀 포드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2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처: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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