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외유학생들, 임대 대신 집 구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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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호주 해외 유학생들이 증가하는 임대료로 주택 구매를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에서 온 23살의 멜번의 유학생은 90만 달러짜리 침실 두 개, 화장실 두 개짜리 아파트를 구매했다.
이전에는 침실 하나, 화장실 하나 짜리 아파트를 월 2,760달러에 임대하고 있었다.
그녀는 집주인이 “받아들일 수 없는” 임대료를 요구하자 집을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코어로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호주 평균 임대료는 11.5% 증가했으며 시드니, 멜번 및 퍼스에서 13%로 가장 높게 상승했다.
호주의 전국 공실률은 8월(1.1%) 최저치로 곤두박질쳐 임대 주택을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베트남 출신 한 유학생 여성도 사우스 멜번 근처 침실 두 개, 화장실 두 개짜리 아파트를 78만 달러에 구매 하는데는 한달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외국인 주택 구매자는 추가 인지세와 외국인 투자 심사 위원회(FIRB) 수수료를 포함하여 추가 비용을 지불 해야한다.
해외인수 및 인수에 관한 법률(Foreign Acquisitions and Takeover Act, FATA)에 따르면 외국인 주택 구매자는 호주에서 부동산을 구매하기 전에 FIRB에 승인 신청을 해야 하며, 신청 수수료는 구매한 부동산의 가격에 따라 달라진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이 호주 부동산 시장에 다시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으며, 캐나다인, 영국인, 미국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해외 투자자로 인한 부동산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의 60퍼센트로 회복되었고, 그 중 50퍼센트 이상이 중국인들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주택시장에 대한 중국 바이어들의 투자 열기는 꺾이지 않고 있다.
출처: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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