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소매 판매량 감소해 “소비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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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들이 상점과 백화점 등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고 호주 통계청(ABS)이 발표했다.
2022년 12월 분기 대비 3월 분기 소비 지출은 0.3% 하락했다.
호주통계청 소매 통계 책임자인 벤 도버는 증가하는 생활비 압력이 가계 지출을 계속 압박함에 따라 소매 판매량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을 제외하면 2009년 9월 분기 이후 소매 판매량은 가장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올해 초 딜로이트 액세스 경제연구소는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이 증가하고 임대료가 상승해 기타 생활비가 계속 치솟으면서 미리 “소비 침체”을 경고했었다.
호주 중앙은행(RBA)이 지난 5월 이후 11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해 이미 소비자들은 지출에 대한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GDP는 소비 지출, 사업 투자, 정부 지출, 수출액에서 수입액의 차액을 합산해 산출한다.
소비 침체는 이 방정식의 소비자 지출 요소의 수축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소비 지출의 증가는 경제 성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다.
CBA는 “호주 소비자들이 지갑 크기가 작아짐에 따라 지출을 조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많은 고정금리 주택 대출자들의 변동금리로 인해 이와 같은 소비 위축은 올해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매업체들은 향후 3~6개월 사이 수익률이 더 하락 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 대비 한다고 경고했다.
구매 감소는 생활용품 부분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생활용품 소매 판매량은 3.7% 감소하고 5년 연속 감소했다.
기타 소매” 판매량은 0.8% 감소했다.
반면 백화점(1.5%), 의류, 신발 및 개인 액세서리 소매업(0.2%)의 매출은 판촉 활동의 영향으로 일부 증가했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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