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저소득층 생계비 위기 심각 수준
페이지 정보
본문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층과 고용 불안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생계비가 부족해 재정위기로 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토리아 주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10주에 걸쳐 재정 상황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적절한 소득 지원, 불안정한 고용, 생계비 위기, 렌트 대란, 낮은 임금 등으로 호주 전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맞벌이 가정을 포함한 저소득층 가정들은 자녀를 학교에 보낼 때 필수품 구입이 어렵다 답했고, 의료비 증가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도 꺼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부터 10주간의 조사 기간 동안 설문조사에 참여한 저소득층 절반 이상이 돈을 빌리고 있거나, 요금 청구서 지불 등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대부분 저소득층들은 식비, 또는 난방비를 줄이거나, 약을 나누어 먹기도 하고, 심지어는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기본적인 것들을 감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답했다.
설문조사 참여자 중 한 여성은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지역 이동 후 출퇴근을 위해 3시간 거리를 왕복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정부의 3단계 감세 추진으로 저소득층의 생계비 위기는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The Guardian
- 이전글시드니 기차역 사고로 남녀 2명 사망 24.02.05
- 다음글NAB 은행 호주 전역 36개 지점 폐쇄 2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