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인 음주운전한 母, 아이를 데리러 학교에 가던 중 사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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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카이(Mackay)에 사는 여성이 혼잡한 고속도로에서 네 개의 차선을 넘나들며 음주운전 사고를 냈는데, 운전 당시 기준치의 다섯 배가 넘는 알코올 측정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녀는 중앙 분리대를 부수고 강둑까지 굴러 내려갔는데, 아이의 학교로 픽업을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한 일간지에 따르면 반복적인 음주운전을 한 39세의 Patricia Elizabeth McIvor는 6월 21일에 발생했던 사고에서 0.255의 알코올 수치를 보였는데, 친구의 집에서 술자리를 가진 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McIvor는 오늘 매카이예심법원(Mackay Magistrates Court)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변호사인 Cassandra Adorni-Braccesi에 의해 변호되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혐의는 인정했으나 징역형은 면했다.
검사인 Anna Ellis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경찰은 브루스 고속도로 경사면 바닥에서 하얀 지프차를 발견했다”고 말하며, “길가를 따라 세워진 금속 가드레일이 부서져 있었으며 차량의 부품들이 널려있었다. 경찰은 차량에 접근했고 응급의료진에 둘러싸인 피고인을 발견했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McIvor는 술에 취해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제대로 서있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Ellis는 “경찰은 피고인과 차량에서 풍기는 알코올 냄새를 감지했고, 소량이 남아있는 700ml의 버번위스키병을 찾아냈다”고 말하며, “한 목격자는 피고인의 차량이 북행 네보로드로 빠르게 돌진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Adorni-Braccesi는 McIvor가 실직 상태인 싱글맘이라고 전하며, 이 사실이 논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McIvor는 그녀의 모친이 불치병 말기라는 사실 때문에 알코올을 “(스트레스)해소 방법”로 사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이후 McIvor는 알코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움을 구했으며, Adorni-Braccesi는 McIvor가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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