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스매니아에서 실종됐던 치매 노부부 하루만에 발견돼…”다행히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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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앓고 있던 노부부가 밤 사이 태스매니아(Tasmania) 남부에 위치한 뉴 노퍽(New Norfolk)에서 실종된 후 최근에야 돌아왔다.
79세의 Hazel Pickery와 83세의 Gordon Pickery는 화요일 저녁 더웬트 밸리(Derwent Valley)에서 쇼핑을 하고 돌아오던 중 실종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구조 헬리콥터는 밤 새 수색작업을 벌인 후 오전 9시경, 뉴 노퍽에서 약 2킬로미터 벗어난 Glenora Road에서 그들을 발견했다.
이 부부는 더웬트 강둑에 있는 블랙베리로 뒤덥힌 트랙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곳에서 밤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는데, 밤 새 더웬트 밸리의 기온은 마이너스 1도까지 떨어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George Cretu 경관은 이 부부가 둘 다 치매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 있던 경찰관이 Gordon과 Hazel 모두 그들이 어떻게 거기까지 갔는지에 대한 실제 기억이 전혀 없으며 경찰의 등장에 조금 놀란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그들은 양호한 상태였다. 그들은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Gordon은 약간 피곤해 했는데 특히 다리가 아프다고 말했다”며, “더웬트 밸리는 추웠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빠른 시간 안에 찾은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부부가 몇 주 전에 태스매니아 북부에서 이 지역에 있는 요양원으로 옮겨 왔다고 설명했다.
Cretu 경관은 “그들은 이 지역이 처음이며, 치료를 위해서 왔다. 현재 그들의 가족은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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