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운전사, 10대 소녀로 위장한 형사와 온라인 채팅 하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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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 우버(Uber) 운전자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14살짜리 소녀에게 외설적 대화를 시도했다 체포됐다.
39살의 Gauray Marwah는한 달 넘는 기간 동안 온라인 채팅을 이용해 한 소녀와 채팅을 주고 받았으며, 이후 직접 만나기로 약속까지 잡았다.
Marwah는 그의 대화 상대가 14살 소녀라고 생각해왔지만, 사실은 아니었다.
실제 대화 상대는 NSW주의 아동 대상 인터넷 성범죄 근절 단체에서 근무하던 잠복 수사관이었다.
Marwah는 화요일 오전 9시 45분에 체포되었으며, 수사관들은 켈리빌 릿지(Kellyville Ridge)에 있는 그의 집을 수색하여 전자기기 여러 개를 압수했다.
그는 파라마타(Parramatta) 경찰서로 이송, 16살 이하의 어린이를 성적 대상으로 삼은 혐의로 구속되었다.
그는 다음 날인 수요일에 파라마타(Parramatta) 지방 법원에 모습을 나타냈지만 끝내 법원으로부터 보석 신청을 거부 당했다.
치안 판사Stafford는 그가 어린 소녀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정황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그가 채팅할 때, 어린 소녀에게 음모에 대해 질문을 했다는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그는 분명히 그녀가 어린 소녀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가 실제로 대화한 상대는 14살 소녀가 아니었다는 점은 결과적으로 중요하지 않아요. 그것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법원에서는 Marwah가 온라인을 통해 성적 대화를 주고 받은 점은 인정했지만, 대화를 한 소녀가 먼저 성적인 주제를 꺼내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법원은 Marwah가 전과 기록이 없으며 두 아이를 둔 아버지라는 점 등을 참고할 것이라 전했다.
이어 “그가 안쓰럽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14살 소녀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을 보아 지역 사회가 관련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Paramatta지방 법원에서 11월 14일 재기될 예정이며, Marwah는 영상을 통해 참석할 예정이다.
출처: The Sydney Morning H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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