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의류 판매점 종사자들, ‘근무지 유니폼’으로 수천 달러를 소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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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3개월마다 Prudence Thompson은 그녀가 근무하는 패션 의류 판매점에서 옷에 소비해야 하는 $110을 받을 것이지만, 그녀는 근무 복장을 유지하기 위해 그 금액의 두 배에 가까운 비용을 소비해야 할 것이다.
2016년까지 2년간 대학생으로서 의류 판매점에서 일하는 동안, 21세의 Thompson은 가장 최신의 라벨이 붙은 옷을 입을 것을 요구받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새로운 것을 입고 있는 것처럼 보여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하며, “매일 같은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는 요구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어서 “만약 근무자가 입은 것이 좋아 보이면, 사람들이 근무자에게로 와서 ‘그거 어떤 거예요?’라고 물어본다는 생각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드니대학교의 새로운 연구는,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받는 판매점 근무자들이 그들이 판매하는 패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자신들의 호주머니 속에서 수천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시드니대학교의 경영대학원에 재학 중인 Leanne Cutcher과 Leading Edge Australia의 Pamela Achtel에 의해 이루어진 이 연구는 이것이 절반에 가까운 판매점 직원들에게 억울한 감정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하지만 절반 이상의 직원들은 계속해서 그들의 돈을 그들이 판매하는 상품에 소비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왜냐하면 많은 이들이 그들 스스로를 “브랜드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Cutcher 교수는 일부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받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판매하는 브랜드의 모델이 되도록 값비싼 의류 구매를 요구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판매점 직원이 새로운 일자리를 받아들이기 전에 고용주가 될 사람에게 자신들이 얼마를 소비하도록 요구하는지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Cutcher 교수는 “일부 가게의 근무자들은 심지어 세일 상품들을 살 수 없다. (구매해야 하는)모든 것들은 최신 상품이어야만 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어서 “오직 한 상점만이 직원들이 그 날에 입을 수 있는 옷을 둔 선반을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시드니에 있는 16개의 주요 브랜드 판매점에서 일하는 여성 및 남성 직원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이 대학교 연구는 직원들이 그들의 임금 중 큰 부분을 직장에서 착용할 상품을 구매하는 것에 소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는데, 종종 고용주들로부터 약간의 지원금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근무자들은 0~55% 범위 내로 할인을 받고 있었으며, 한 고용주는 시즌 당 하나의 무료 복장을 제공하고 있었다.
이 여러 판매점들에 걸쳐 조사한 바로는, 복장 가격은 $105부터 $1,150까지 다양했으며, 신발, 속옷, 자켓, 액세서리, 벨트 그리고 헤어 클립 같은 물품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Thompson은 패션 의류 판매점에서 근무하고 있었을 때 기술대학교(University of Technology)에서 ‘커뮤니케이션 및 홍보’ 학과를 전공하는 중이었다.
그녀는 직원들이 소매 가격에서 35% 할인된 가격을 제공받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매 3개월 마다 가장 최근 시즌의 의류에 소비하도록 $110를 받았지만, 그것은 충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어서 “우리는 어떤 것도 구매하도록 강요받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그 드레스를 사는 것이 좋을 거야’라는 말을 들을 것”이라며, “대학을 마치는 것이 내 일이었기 때문에, 나는 내가 다시는 입지 않을 옷을 살 만한 큰 가처분 소득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류 브랜드의 대변인은 판매점 직원들이 직장에서 브랜드 의류를 입는 것이 필수 사항은 아니라고 전했다. 하지만 근무자들은 가능하다면 브랜드 복장을 착용하도록 권장 받았고, 그들을 지원하는 복장 수당과 할인을 제공받았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일하는 빈도에 따라, 우리 브랜드의 판매점 직원들은 매년 $1,100에 이르는 복장 수당을 제공받았다”고 말하며, “이것 외에도 근무자들은 (그들이 캐주얼 워커인지 풀타임 워커인지에 따라 다른)35% 혹은 45$의 직원 할인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저했다.
대변인은 이어서 “궁극적으로, 우리는 직원들이 브랜드에 대해 열정적이고 상품에 대해 열광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고, 그렇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어떤 요구도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브랜드에 가지고 있는 친밀감 때문에 브랜드 복장을 착용하기를 선택하며, 우리는 이것이 가능하도록 돕기 위해 포괄적인 직원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Achtel은 세계적인 저널인 ‘Work, Employment and Society’에 출판되고 있는 이 연구가 근무자들이 만약 그들의 “직장 유니폼”을 구매하도록 요구받고 있는 이 상황에서 약간의 자유가 주어진다면 (일에 대한)참여가 더욱 높아 질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규범적인 드레스 코드와 직원 개인의 스타일을 무시하는 것은 “환멸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Achtel은 “직원들 개인의 스타일에 맞는 옷을 입는 것은, 그리고 이 브랜드로 인해 즐거움을 얻는 것은 직원들의 자신감을 키울 것이고, 이것은 가게에 있는 고객들에게 전달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브랜드의 규정들은 본사에서 만들어질지 모르지만, 고객들과 소통하며 생생하게 일하는 것은 판매점에서 손님을 응대하는 근무자들이다”라고 전했다.
출처: 시드니 모닝 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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