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n Harms Kids, 음란물로부터 어린이 보호를 위한 나이 검증 > 호주뉴스

한 자선단체는 어린이들이 포르노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나이 검증 조치를 도입할 것을 연방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공인된 자선단체인 Porn Harms Kids는 내년부터 온라인 포르노 이용자들이 성인 인증을 하도록 하는 법안을 영국에서 발표하고 탄원서를 제출했다. 2018년 4월부터 영국의 포르노사이트에서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신용카드를 통해 성인 인증을 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이용이 전면 금지된다.

Porn Harms Kids의 관계자인 Tamara Newlands는 호주 정부가 아이들을 음란물 노출의 피해로부터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음란물을 보는 것은 어린이들에게 성적 학대의 한 형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호주 정부는 바른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전하며, “이것은 정신 건강상의 문제나 트라우마, 정체성 혼란, 성추행 문제, 소아성애, 학대에 대한 정당화와 아동간의 성적 학대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Newlands는 모든 아이가 포르노로 인해 부정적인 미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80퍼센트가 넘는 폭력 기반 포르노에 대해 이야기할 때, 아이들에게는 대부분 엄청난 충격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성인 검증이 디지털상에서 아이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제공하는 완충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Newlands는 정부가 음란물 피해를 막기 위한 대안을 조사하는 온라인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전하면서 “조사하는 것도 좋지만 행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우리는 정부가 더 나아가  ‘나이 검증 과정을 시행할 것이다’라는 발표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아이들이 술을 사도록 내버려두거나 담배를 사도록 방치하지 않는다. 우리는 아이들이 성인업소에 들어가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것처럼 음란물에도 그럴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출처 :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