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코카콜라’에서 ‘펩시’로 바꾼다는 발표 후 뭇매 맞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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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 괜찮으신가요?(Is Pepsi okay?”
이것은 앞으로 도미노피자 알바생의 입에서 나올 질문이다. 피자 전문 체인인 도미노가 그들의 음료 메뉴를 ‘코카콜라’에서 ‘펩시’로 바꾼다고 발표했기 때문.
1983년에 호주로 넘어 온 이 피자 체인은 현재 소셜미디어에서 혹평을 받고 있으며,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이 변화를 비난하는 댓글이 거의 매 분마다 달리고 있다.
하지만 누구도 Liam Wilson이 쓴 글과 비교할 수 없었다. 그는 이 변화가 그를 “역겹게 만든다”고 적었다.
도미노가 “자기네 피자가 코카콜라와 함께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분노어린 그의 포스팅은 현재 27,000번이 넘는 ‘좋아요’와 6,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에 의해 댓글이 달렸다.
또한 Liam의 포스팅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것이 사실이지만, 절대 그 혼자만 이 변화를 질책하는 것은 아니다.
도미노는 시장조사의 결과로서 음료를 바꾸게 되었다며 수많은 분노한 대중에게 답변했다.
하지만 이런 분노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이 변화를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다.
성명서를 통해 도미노피자의 CEO인 Nick Knight은 고객의 소리에 맞춰 변화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Knight은 “고객들은 우리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원한다고 얘기해왔고, 그래서 우리는 호주 전역에 걸친 모든 가게들에 새로운 음료로 범위를 넓힌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슈웹스’의 모든 음료가 헌신적인 팬층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고객들에게 넓은 범위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도미노의 독점적인 ‘펩시와 슈웹스’ 체제는 향후 6년 반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지난 7월 도미노와의 계약이 파기되었지만, 이 변경사항이 필터링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도미노가 메뉴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노는 마리게리타 피자의 매출이 감소한 후 8월에 이 메뉴를 없앨 계획을 발표했지만 강한 반발을 사며 이 결정을 뒤집을 것을 강요받았다.
당시 도미노피자 대표인 Don Meij는 “여느 회사와 마찬가지로, 어떤 피자가 팔리지 않는다면 그것은 없어져야 한다”고 전하며, “영원히 새로운 피자를 메뉴에 추가할 수는 없으며 일부는 사라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중들의 격한 반응으로 인해 결국 그 메뉴를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출처: 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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