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금지’ 시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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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s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빅토리아주에서 회용의 가벼운 비닐봉지 사용이 금지될 예정이며, 여러 다른 주도 뒤따를 전망이다.
환경부 장관인 Lily D’Ambrosio는 정부가 기업과 지역사회와 함께 어떻게 (일회용 봉투 사용)금지를 시행할 수 있을지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일부 주에서는 가벼운 비닐봉지 사용 제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이것은 더 무거운 비닐봉지 사용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하며, “우리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정부는 3개월간의 논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일회용 비닐봉지는 SA(South Australia)와 태즈매니아(Tasmania), 노던 준주(Northern Territory) 그리고 ACT(Australian Capital Territory)에서 사용이 금지되고 있는데,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Western Australia)와 퀸즈랜드(Queensland) 법은 내년에 발효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대형 마트인 Coles와 Woolworths는 그들이 일회용 봉투 사용을 향후 12개월에 걸쳐 점차적으로 중단할 것이며, 재사용 봉투에 15센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녹색당(Greens)은 이 금지법이 충분히 시행되고 있지 않았다며 과일과 채소를 둘러 싼 마이크로비드와 비닐 포장 역시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D’Ambrosio는 그것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그들의 아젠다는 모든 비닐 패키징을 금지하고자 하는 것이지만, 그것에 대한 결과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우리 경제에 대한 이해는 녹색당이 고려하지 않고자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Plastic Bag Free Victoria의 대변인인 Robert Skehan은 조심스럽게 낙관해 본다고 전했다.
그는 “이 법안이 국회에서 실제로 발의되고 통과된다면 우리는 훨씬 더 신날 것이다. 왜냐하면 이 발표는 과거에도 발표가 이루져 왔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2006년에 노동부 정부는 실제로 그들이 이 법안을 실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 법안은 한 번도 국회에 발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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