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에 540만원 보낸 호주 지지자 12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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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이라크 병사가 모술 서부도시 탈 아파르를 탈환한 뒤 획득한 IS 깃발을 들고 있다.[EPA=연합뉴스]
1천만원 추가 송금 시도는 불발…최소 9년형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자금을 보낸 호주 남성에게 징역 최대 12년이 선고됐다.
호주 시드니의 지방법원은 28일 IS 조직원과 접촉을 하고 자금을 보낸 혐의로 알리 알 탈레비(27)에게 최저 9년, 최대 12년 형을 선고했다고 호주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이라크 출신인 알 탈레비는 2014년 동조자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모두 6천 호주달러(540만 원)를 보낸 혐의다. 이 자금은 파키스탄과 터키를 거쳐 IS 쪽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알 탈레비는 또 미화 9천 달러(1천만 원)를 송금하려다 불발로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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