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에 방문하기 좋은 최고의 호주 해변은? > 호주뉴스

한적한 해변을 따라 걷는 것을 좋아하든지, 아니면 칵테일 한 잔을 손에 쥐고 야자수 밑에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든지, 호주의 25,760km에 이르는 해안가를 따라서라면 어디라도 그곳은 반드시 당신의 이름을 걸 수 있는 명소일 것이다.

하지만 과연 해변을 훌륭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이며, 호주가 제공하는 최고의 해변은 어디일까?

ABC 오픈(ABC Open)의 청중들은 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변에 대해 공유했는데, 거기에는 모든 것을 스스로 준비해야만 하는 고립된 모래사장이나, 진정한 가족 정신을 지닌 붐비는 해변도 있었다.

*NSW주의 홀인더월(Hole in the Wall)

홀인더월(Hole in the Wall)은 NSW 남부 해안의 저비스베이(Jervis Bay) 근처에 위치한 부더리국립공원(Booderee National Park)에 감춰진 작은 해변이다.

수많은 그늘과 차분한 물살, 그리고 근처 캠핑 시설까지 있어, 이곳은 최고의 해변을 가리는 조사에서 굉장히 많은 표를 얻었다.

Carlie Dalitz는 “이곳은 사진작가의 천국이다. 굉장히 그림 같은 곳”이라고 표현했다.

*NSW주의 빈센티아비치(Vincentia Beach)

뉴사우스웨일즈의 남부 해안가는 ‘흰색보다 더 흰’ 모래사장으로 유명하며, (비록 차갑기는 하지만)완벽하게 깨끗한 물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저비스베이 지역에서도 빈센티아비치(Vincentia Beach)는 최고의 해변이 지녀야 할 자질 중 모든 것에 부응한다.

빈센티아의 타운십은 수많은 숙박시설과 훌륭한 식사 장소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이 해변을 완벽한 주말 휴가지로 만들어준다.

*NSW주의 탈로우비치(Tallow Beach)

바이런베이(Byron Bay)에 있는 탈로우비치(Tallow Beach)는 지역민들과 관광객들 모두에게 선호 받는 서핑 명소이다.

넓은 해변인 탈로우는 바이런베이 등대 바로 밑에 위치해있으며 인상적인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곳은 마을을 탐험하러 향하기 전에 가볍게 수영을 하기에 완벽한 해변이다.

Riley Kruck은 “나는 이 멋진 해변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눈에 담기 위해 바위와 절벽을 오르던 추억이 많이 있다”고 평했다.

*QLD주의 화이트해븐비치(Whitehaven Beach)

이곳이 ‘FlightNetwork’의 ‘세계 최고의 해변 목록’에서 2위에 선정된 후, 화이트해븐(Whitehaven)을 포함시키지 않은 ‘호주 최고의 해변 목록’이 과연 타당하다고 할 수 있을까?

7km의 깨끗한 모래사장은 이 휘트선데이 섬(Whitsunday Island)의 명성을 더한다.

넘쳐나는 공간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당신만의 스팟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섬은 에어리비치(Airlie Beach)나 해밀턴 섬(Hamilton Island)에서 보트, 수상비행기 그리고 헬리콥터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다.

*QLD주의 해피베이(Happy Bay)

해피베이(Happy Bay)는 휘트선데이에 있는 롱아일랜드(Long Island)의 북서부 해안가에 위치해 있다.

항구에는 조용한 장소를 제공하고, 훌륭한 아우터베이 스노클링과 뛰어난 낚시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에, 이 작은 해변에서는 도저히 행복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Bruce Robinson은 “이 곳은 시간을 보내기에 정말로 고요하고 편안한 장소”라고 평했다.

*WA주의 케이블비치(Cable Beach)

서호주 브룸(Broome)에 위치한 케이블비치(Cable Beach)는 인도양과 마주하고 있는 22km의 장대한 모래사장을 가지고 있다.

흥미롭게도 케이블비치의 이름은 1889년에 브룸과 자바(Java) 사이에 놓여 있던 전신 케이블에서 유래되었다.

이 해변에는 차량이 허용되므로 사람들은 마음에 드는 장소를 찾을 때까지 드리이브를 즐길 수 있다.

Aaron Chhua는 “케이블비치에서 가장 좋은 점은 드라이브를 할 수 있다는 것과 바베큐를 할 개인적인 장소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평했다.

*WA주의 에뮤포인트(Emu Point)

WA주에 있지만 남쪽을 향하고 있는 에뮤포인트(Emu Point)는 알바니(Albany) 거주민들의 지역이다.

그늘을 제공하는 수많은 페퍼민트 나무들과 함께, 이곳은 여름의 낮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한 장소다.

Rick Smithson은 “에뮤포인트는 보호구역이자 조용하고 얕은 곳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적합하다”고 평했다.

*SA주의 슬리포드베이(Sleaford Bay)

링컨국립공원(Lincoln National Park)로 돌아가는 슬리포드베이(Sleaford Bay)는 합리적인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에어 반도(Eyre Peninsula)의 가장 남동부에 근접해 있다.

이 만은 남쪽에서 시작해 남서쪽으로 뻗어 있는 고립된 작은 만이다.

바위로 들쭉날쭉한 이곳의 아름다움을 보고 있자면 왜 남호주인들이 이곳을 비밀 공간으로 지키려고 노력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Steve Johnson은 “나는 포트링컨(Port Lincoln)에 갈 때마다 이곳에 방문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해안선의 날 것으로부터 오는 아름다움과 훌륭한 사구(沙丘)를 즐기곤 한다”고 전했다.

*SA주의 건야비치(Gunyah Beach)

샌드보더들은 주목하라. 건야비치(Gunyah Beach)에 도착하기 위해 통과해 가야 하는 이 사구(沙丘)들은 흰색이며, 샌드보딩을 하기에 완벽하다.

또 일단 해변에 가면, 낚시줄을 던져라. 운이 좋다면 연어를 잡을 수도 있다.

Charmayne Cronje는 “건야는 우리의 두 번째 집과 마찬가지다. 만약 우리가 코핀베이(Coffin Bay) 지역에 있다면 이곳은 우리가 꼭 찾는 해변”이라고 평했다.

*VIC주의 오베론베이(Oberon Bay)

오베론베이(Oberon Bay)는 빅토리아주의 윌슨 곶(Wilson’s Promontory)에 있는 타이들 강(Tidal River)의 남쪽으로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이곳은 오직 보트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접근할 수 있으며, 타이들리버에서는 걸어서 2~3시간이 소요된다.

이것은 곶 주위에서 며칠에 걸쳐 할 수 있는 ‘루프 워크’의 일부이다. 도착하기는 쉽지 않지만, 이 ‘호젓함’은 이 해변에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의 주요 요소이다.

Myles O’Neil-Shaw는 “우리는 매 크리스마스마다 곶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날씨가 허락하면 나는 오베론베이로 밤새 하이킹을 가려고 한다”고 말하며, “내 사진은 동이 튼 직후에 찍은 것인데, 나는 혼자서 해변 전체를 찍을 만큼 운이 좋았다”고 전했다.

*태즈매니아의 프랜들리비치(Friendly Beaches)

프랜들리비치(Friendly Beaches)는 태즈매니아의 프레이시넷 반도(Freycinet Peninsula)에서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 숨겨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하얀 모래사장을 놓고 경쟁을 벌여야만 하는 모래의 고장인 이곳에는 수킬로미터의 해변과 바위 웅덩이, 모자이크식 바위가 있다.

Jack Hammond는 “프랜들리비치는 우리가 방문할 때마다 숨막히는 경관을 보여준다. 날씨가 좋든 나쁘든, 언제나 아름답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것을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고 평했다.

*태즈매니아의 파이어스 만(Bay of Fires)

파이어스 만(Bay of Fires)은 태즈매니아에서 좋은 이유로서 가장 잘 알려진 해변 중 하나이다.

주의 동부 해안가에 있는 비날롱베이(Binalong Bay)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부쉬워커와 하이커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지만, 그런 것에 관심이 덜한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주황색 이끼로 뒤덮인 바위들과 하얀 모래사장이 특징인 이곳 해변의 가까이에는 훌륭한 캠핑 장소가 많이 있다.

출처: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