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이스턴(Eastern)고속도로의 병목구간 대대적인 정비공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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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최악의 병목구간 도로의 대대적인 정비공사 진행으로 인해 통근자들이 약 일주일간 심한 도로정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Herald Sun은 빅토리아주의 가장 혼잡한 간선도로인 Hoddle Street을 정비하겠다는 주 정부의 발표에 따라 시민들이 교통체증에 시달릴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도로는 정비공사 진행으로 인해 내년 1월 7일 오전 12시 30분부터 14일 오후 11시 30분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도로의 양방향이 모두 통제되기 때문에 평소 소요 시간보다 최대 1시간이상씩 지체되는 등 통근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멜버른 동부지역의 근교 거주자들은 이스턴(Eastern) 고속도로에 발생하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도심의 모나시(Monash) 고속도로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멜버른 주민들은 시티 내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기차노선의 운행이1월 2일부터 7일까지 일시적으로 중단됨에 따라 2018년 초입에 악몽과도 같은 사태를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크랜번(Cranbourne), 파켄엄(Pakenham) 그리고 프랭크스턴(Frankston) 지역에는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부 트레인 구간을 따라서 버스가 대체 운행될 계획이다.
빅토리아주 자동차클럽 (RACV)의Dave Jones은 오늘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크리스마스가 거의 다가온 시점에서 이런 발표를 접한 사람들과 특히 휴가 계획을 이미 다 세운 통근자들에게 많은 혼란을 야기할 것” 이라고 말하며 정부의 늦은 발표에 대해 비난했다.
교통부 장관 Luke Donnellan은 도로 정비공사 시행에 있어서 통근자가 거의 없는 여름 휴가기간이 가장 적기라고 말하며 크리스마스에 가까워진 시점에서 Hoddle Street를 폐쇄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책 없이 이 시기에 Hoddle Street 구간을 폐쇄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아니다. 학교 방학기간 동안 해당 정비공사를 시작하는 것이 도로 공사 인부들에게도 적합한 시기라고 생각된다.”고 말하며, “총 다섯 팀이 주야 2교대제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해당 도로의 교통 혼잡을 종식시키기 위해 약 6천만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해당 사업은 내년 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Herald Sun의 통계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하루에 약 13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용, 1000여대 이상의 버스가 지나다니고, 가장 혼잡한 시간대에는 분당 한 대의 버스가 이 도로를 지난다고 전해진다.
출처: 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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