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미챔(Mitcham)의 한 주택에서 남성 시신 발견 > 호주뉴스

꽤 오래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멜버른 동부 교외지역에서 발견되었는데 시신이 발견된 사건 현장을 둘러싸고 많은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오전 3시 30분에 신고 전화를 받고 Mitcham에 위치한 Cochrane Street의 한 주택으로 출동한 구급 대원들은 범죄 현장이 “다소 난해했다”고 설명한다.

당시 최초 신고자는 당시 이 남성과 함께 살고 있던 46세 여성으로, 남성과 연인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녀는 현재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Segreant David 조사관은 이 남성이 어떻게 사망했는지 알아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범죄 현장이 복잡하다.”고 말하며, “특정한 상황들을 명확하게 밝혀내기 위해서 범죄 과학 수사가 여러 차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살인 사건 전담 수사과가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수사하였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Segreant Yeoman 조사관은 사망한 남성 주변에 많은 출혈 자국이 있거나 집 내부에서 마약 등이 발견되었다면 사건이 이렇게까지 어렵진 않았을 것이라며 사건 현장에 대해서 “복잡하다”고 설명되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금은 경찰들이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일단 현장을 두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집에서 작년 5월에는 30대 남성이 총에 맞은 사건이 발생했었으나 경찰은 두 사건 사이에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웃주민 Russell Healy는 같은 집에서 사망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Rangeview 초등학교가 가까이 위치해 있고, 학생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다.”라고 말하면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