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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름 바꿔도 알아듣는다… “목소리 톤이나 제스처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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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많은 이유로 반려동물의 이름을 다시 지으려고 고민한다.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막내 아이 같은 이름을 지어주고 후회하고 있을 수도 있으며, ‘Doggy McDogface’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너무 2017년스러운 이름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좋은 소식은 반려동물의 이름을 바꾸는 것이 동물에게는 별로 혼란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동물행동 전문가인 Kersti Seksel 박사는 반려동물의 이름을 바꾸는 것은 “아마도” 그들의 정체성의 혼란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대부분의 반려동물들이 이미 다양한 이름에 반응해왔다고 전했다.

Seksel 박사는 ABC 라디오를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의 반려동물을 위한 닉네임을 가지고 있고, 동물들은 그것에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우리가 반려동물을 부르는 방식이 그들에게 지어진 이름 자체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우리 목소리의 톤과 바디랭귀지, 손으로 하는 제스처, 그리고 그들에게 웃어 보이는 방식 등이 중요하다”며, “나는 동물들이 그들의 이름만큼이나 그런 것들에 반응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eksel 박사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의 이름을 바꾸는 것은 흔한 일이며, 그녀 역시 반려동물을 입양했을 때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직접 바꾸기도 했다고 전했다.

Seksel 박사는 “그녀(반려동물)는 Trixie로 불리고 있었는데, 그 이름은 이유가 어떻든 나에게 별로 매력적이지 않았다”며 “그녀도 Trixie라는 이름을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고, 그래서 나는 그녀의 이름을 바꿔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라디오 청취자 중 한 명인 Russell은 현재 13살이 된 늙은 보더콜리를 얻었을 때 Ella Fitzgerald의 이름을 따라 Ella라는 이름을 지어줄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그녀(반려견)가 도착했을 때 우리는 ‘그녀는 Ella가 아니야… Bella라고 부르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하나의 이름만 고집하는 대신 Bella는 이제 12가지에 이르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으며 그 모든 것에 반응한다.

그는 “그녀는 박쥐 같은 귀를 가지고 있어서 나는 그녀를 Bella Bat’s Ears라고 부른다. 그리고 우리는 그걸 줄여서 ‘이리 와 Bats, 가자’라고 말하고 그녀는 그 말을 알아듣는다”고 전했다.

또 다른 청취자인 Ken은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들은 애완묘의 이름을 바꾸는 것에 대해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고양이는 뭐라고 부르든 크게 상관이 없다. 어쨌거나 그들은 당신을 전적으로 무시한다”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출처: ABC News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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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xxk님의 댓글

no_profile sxx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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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빈님의 댓글

no_profile 비니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그렇구나~ 이건 반려동물을 키우시는분들에게 좋은정보일수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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