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서빙용 목재 도마’, 위생 및 안전 문제 제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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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판에 음식이 제공되는 요즘의 트렌드는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에 영국 버밍엄(Birmingham)에 있는 한 레스토랑은 그들의 서빙 판의 청결 상태와 관련하여 위생 검사관의 권고를 무시했다가 엄청난 벌금을 내야 했다.
그러면 호주에서의 목재 판 사용과 관련된 위생 및 안전 규칙은 무엇이 있을까?
Gary Kennedy는 시드니에서 15년간 푸드 컨설턴트 사업을 관리하고 있는 음식 및 안전 회계 감사관이다.
그는 “일부 사람들은 음식 사업에 있어서 목재 사용이 불법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Kennedy가 식품 서비스 분야에서 목재 사용에 관한 NSW의 특정 법률이 없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이 업계에서 사용되는 다른 검사와 마찬가지로 목재 사용 역시 정밀 조사의 대상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법률은 그것(서빙용 받침대)이 세척 가능한 것이며 습기가 스며들지 않고 음식을 오염시키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커피 스터나 이쑤시개, 대나무 찜기 같은 것들은 모두 나무에서 오염 물질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합법적으로 보여준다”며, “농약 잔류물, 목재 처리제 및 니스 같은 것들은 모두 식용 화학물질이어야 하는데, 만약 어떤 방식으로든 그 물질들이 음식에서 검출되거나 음식으로 들어간다면, 그것은 식품 기준 코드에서 합법적인 제한 사항을 충족시켰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서빙용 목재 도마가 주로 기름 처리가 되어 방수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그 도마에 반복적으로 칼질을 하면 코팅이 (벗겨져)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ennedy는 유년시절에 목재 판에 음식이 제공되는 지역 식당을 방문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현재의 트렌드가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구운 고기는 항상 전통적으로 목재 도마에 올려진 채 제공되었다”며, “음식이 잘 유지되고 적절히, 청결하게 제공된다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교차 오염을 피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음식을 준비할 때, 특히 날고기를 취급할 때 각기 다른 판을 사용하는 것과 더불어 조리된 음식을 제공할 때도 별도의 판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Kennedy는 일부 해외 연구가 목재 도마가 살균력 있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주장하며, 서빙 판의 적절한 청결과 유지가 식품 안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만약 서빙 판에 틈이 있다면, 그 틈의 안쪽까지는 깨끗이 씻을 수 없기 때문에 좋지 않다. 깨진 것이 보인다면 음식을 먹지 마라”고 충고했다.
그는 이어서 “판은 거의 동일한 색상을 띄어야 한다. 만약 조금이라도 더러워 보인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Kennedy는 집에서 목재 도마를 관리할 때의 간단한 팁도 알려줬다.
그는 “마른행주로 도마를 말리는 것은 행주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연 건조가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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