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2분기 경제성장률 0.9%…호주달러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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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호주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9% 성장했다고 호주 통계청이 5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0.7%보다 높지만, 광업 수출이 성장을 이끌었던 1분기(1.1%)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증가해 예상치 2.9%보다 높았다.
2분기 가계소비는 전기 대비 0.7% 늘었다.
브루스 호크먼 AB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국내 수요 증가가 GDP 성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가계소비의 강세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호주 재무부는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을 2.75%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호주달러는 이날 오후 12시 30분(현지시간) 현재 전날 대비 0.45% 오른 1호주달러당 0.7214미국달러로 2분기 성장률 발표 이전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심화가 수출 중심의 호주 경제를 위협하면서 올해 들어 7% 넘게 하락한 호주달러 가치는 여전히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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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Solution님의 댓글
RTSolutio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계속 환율이 올라갔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