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호주 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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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셀트리온제약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호주 식약처(TGA,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로부터 유방암 및 위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허쥬마는 트라스트주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중 가장 먼저 호주에서 허가받은 제품이다. 조기 유방암 및 국소진행형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진행성 위암 치료에 쓸 수 있다.
허쥬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제넨테크가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이다. 허셉틴은 호주에서 연간 약 1천34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허쥬마의 호주 유통 방안을 협의한 뒤 출시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허가로 셀트리온이 호주에서 허가받은 바이오시밀러는 총 3종이 됐다. 2015년 8월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지난 4월에는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를 각각 허가받았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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