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정영식, 호주오픈 탁구 우승…이상수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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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이상수(국군체육부대)-정영식(미래에셋대우) 콤비가 2018 호주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최강의 복식조에 올랐고, 이상수는 대회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29일 호주 질롱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모리조노 마사타카-오시마 유아 조에 3-0(14-12 11-5 11-7) 완승을 했다.
이로써 이상수-정영식 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둔 국제탁구연맹(ITTF) 마지막 오픈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려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 기대를 부풀렸다.
이상수는 앞서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데 이어 남자복식까지 제패해 대회 2관왕이 됐다.
이상수-정영식 듀오는 모리조노 오시마 조를 맞아 승부처가 된 1세트에서 듀스 대결 끝에 14-12로 이기며 기선을 잡은 뒤 2세트와 3세트를 여유 있게 따내며 무실세트 승리로 우승을 확정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파견한 한국은 호주오픈 5개 종목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혼합복식 임종훈-양하은), 동메달 2개(남자복식 장우진-임종훈, 여자복식 전지희-양하은)를 수확했다.
남녀 단식 우승은 중국의 쉬신과 류스웬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대표팀 선수들은 30일 귀국과 함께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아시안게임 담금질에 들어간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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