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저소득층 하루 6달러로 생활..식사도 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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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명의 사람들이 극심한 빈곤에 빠지면서 기본적인 생필품도 구입하지 못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저소득층 호주인들은 하루에 6달러 미만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년 동안, 구세군에 지원을 요청한 사람들 중 93%가 기본 생필품을 살 여유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소득층 사람들은 주거비, 음식, 에너지 요금과 같은 필수적인 생활비를 지불한 후에 쓸 수 있는 돈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응답자 중 절반이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여유조차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약 52%의 사람들이 돈을 절약하기 위해 식사를 거르고 있으며, 75% 사람들은 주거 스트레스로 고통 받고 있다고 답변했다.
현재는 구세군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녀가 있는 저소득층 가구 75%가 빈곤선 아래에서 생활하면서 재정적 압박에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정의 25%는 아이들을 의사나 치과에 보낼 여유가 없으며, 다섯 가구 중 한 가구는 아이들에게 하루 세 끼 식사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재정적 어려움이 증가하는 이유는 주거비 상승과 물가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출처: 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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