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온라인 학위 비인정 발표 / 중국 학생들 호주 입국 안간힘 > 호주뉴스

중국 정부가 외국에서 취득한 온라인 학위를 비인정한다고 발표한 이후 4만 명이 넘는 중국 대학생들이 새 학기에 맞춰 호주에 입국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모든 중국 학생들은 호주에서 몇 주 안에 시작할 예정인 1학기에 캠퍼스 내에서 대면 수업을 들어야 한다.

호주국제교육협회(IEA) 최고경영자(CEO)는 대면 학습 복귀를 환영하면서도 갑작스러운 시기는 항공편, 숙박, 비자 승인에 상당한 어려움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했다.

현재 호주 학생 비자를 신청한 약 4만 2천 명의 중국인 학생들이 해외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호주 대학들은 온라인 학습을 금지하기로 한 중국의 갑작스러운 결정을 환영했다.

호주 대학 최고경영자는 호주 대학들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귀국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 라고 밝혔다.

온라인 수강 학위 비인정 발표 이후, 중국-호주 직항편은 만석으로 눈에 띄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 항공사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중국의 국경 재개 발표에 따라 호주 입국을 원하는 승객들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

중국 학생들은 이제 호주로 급하게 돌아와 몇 주 안에 숙소를 확보하고 비자를 받아야 한다.

중국 학생들에게  특별한 상황 조항이 제공 되는지에 대해 중국 대사관에 긴급한 조언과 해명을 구할 예정이다.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유학생들에 대한 비자 처리의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멜번 대학의 대변인은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이 1학기 일부 대학원 프로그램에서만 유지 될 예정이며, 모든 학부 과정은 캠퍼스에서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RMIT 대변인은 멜번른 캠퍼스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중국 학생들을 돕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고, UNSW는 캠퍼스 또는 원격으로 일하는 중국 학생들을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The Guardian